글로벌나이프라는 브랜드는 마켓컬리에서 처음 발견했습니다. 제게 식도하면 항상 행켈이 공식이었는데, 칼날부터 손잡이까지 모두 스테인리스로 연결된 글로벌나이프 식도를 보니 꽤 끌리더군요. 마켓컬리에서 할인하길 기다릴까 고민하다 현재 사용 중인 식도가 너무 날이 망가진 게 느껴져서 네이버 쇼핑에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글로벌나이프 (GlobalKnife)
글로벌나이프는 1985년 일본의 ‘Komin yamada’에 의해 개발된 후, 1988년 유럽의 메세 프랑크프루트에 공개되면서 유럽 시장에 진출한 세계 최초의 일체형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 나이프 브랜드입니다.
처음엔 12개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100여 개 이상의 제품군으로 전 세계 85개 국에 수출되고 있는 이름 그대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프 브랜드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저도 처음 구매할 때는 메인 식도라고 해도 종류가 많아 조금 고민이 됐는데, 그 중 G-46 산도쿠 모델이 입문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 글을 보고 위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제품이 품절 상태라 1~2주 정도 기다린 후에야 배송 받았네요.
정품 등록도 가능한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게 되면 칼날의 재연마나 녹, 부식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올 스텐 제품이라 과연 녹이 얼마나 생기겠냐만은 그래도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보니 이런 서비스가 있는 건 좋네요.

G-46 산도쿠 모델은 길이가 다소 긴 18cm 이고, 무게감이 약간 있습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이라면 조금 더 작은 모델들을 눈 여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절삭력 하나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절삭력이 너무 좋은 나머지 재료를 손질할 때 마다 칼날이 도마에 박히는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칼날을 세척할 때 괜히 더 조심스럽게 되네요. 그동안 재료를 썰 때 마다 재료가 뭉개지던 때가 많아 스트레스였는데, 그런 걱정 만큼은 이제는 덜게 되었네요. 조금 더 사용해보고 다른 단점이 없다면 여러 모델들을 더 구매해보고 싶습니다. 가격이 문제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