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다녀온 스시 오마카세, 스시산원 궁
광화문에 위치한 스시산원 궁에 다녀왔다. 일요일 광화문에 들를 일이 있어 전 날 급하게 스시 오마카세를 찾았는데,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고 바로 전 날에도 예약이 가능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스시산원 궁
스시산원 궁은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하며, 노쇼 방지를 위한 예약금이 있지만 하루 전까지는 예약 취소 시 100% 환불이라 부담이 적은 편이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2시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약자가 많지 않아 좌석에 여유가 많은 편이었고, 그래서인지 다른 고객 일행과 자리를 한 칸씩 띄운 채로 배치하여 편하게 이야기하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었다. 셰프님도 나오는 음식마다 한국어로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나도 아직 내공이 깊지 않아 일어로 들으면 매칭이 바로 어렵다.
모든 음식을 다 촬영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하나(잿방어) 빼고 다 찍게 되어 모두 올려본다. 런치 기준이다.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런치 6만 원) 네타의 한계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즐긴 것 같다. 가게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좌석이 여유로워서 좋았다. 오마카세를 입문하기에도 좋고, 부담 없이 편하게 식사하러 방문하기도 괜찮은 듯 싶다.
주변에 비슷한 가격대의 가게가 많아서 다시 방문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일요일에 찾게 된다면 다시 고민해 볼 것 같다. 일행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